​與, 비례정당 참여 여부 '전당원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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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3-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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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사안의 중대성과 무게감 때문…다음주 중 실시"

더불어민주당이 8일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와 관련, 전당원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비례연합정당 참여여부는 플랫폼을 통해 전당원 투표를 통한 의견수렴을 진행한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전당원 투표의 시일과 관련,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할 지 모르지만 다음 주 중 전당원 투표를 통한 의견 수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당원 투표 결정의 배경으로 "사안의 중대성과 무게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9일이나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체적인 질문 내용 등을 논의해봐야 한다"며 "최고위에서 의결하면 전당원투표를 바로 붙일 가능성이 많이 보인다"고 했다.

민주당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전당원 투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당원투표는 모바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선 최고위원들 간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도부 간 의견 차이가 있었느냐는 질문엔 "다른 의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조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최고위원들이 다 인식한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김종민 의원,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도종환 전략공천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비례연합정당 논의를 위해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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