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트럼프발 급여세 0%" 소식에도 전날 급등 의식한 '관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지현 기자
입력 2020-03-11 08: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급여세 감면', 향후 민주당의 하원과의 협력이 관건

글로벌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속한 대응 소식에 다소 진정세로 돌아섰다. 

미국 동부시각 기준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과 만나 연말까지 급여세율을 0%로 하는 3000억 달러(한화 358조원) 규모의 감세안을 설득했다. 다만, 향후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민주당의 하원의 동의를 얻을 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 시간 기준 11일 오전 8시 15분 기준 S&P500 선물지수는 전장보다 1.13%(32.37포인트) 빠진 2833.3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S&P500 선물지수는 간밤의 뉴욕증시와 같이 롤러코스터 장세가 진행 중이다. 전날 종가(2876.88)과 거의 같은 2876.75에 시작한 이날 장은 자정경 2740선까지 급락했다 새벽 사이 2870선을 다시 회복해 큰 변동성을 보였다.

같은 시각 다우 선물지수는 전날보다 1.03%(257포인트) 미끄러진 24592, 나스닥 선물 지수는 전일보다 1.21%(100.88포인트) 내린 8230.62를 가리키고 있다.

10일 증시의 급격한 반등에 선물은 다소 관망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극심한 롤러코스터장 끝에 전날 종가보다 1167.14포인트(4.89%) 급등한 2만5018.1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낙폭(7.79%)의 절반 정도를 만회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5% 가까이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유가 폭락에 대표지수인 다우지수가 2000포인트 넘게 폭락하는 폭격을 맞았다. 이에 놀란 백악관은 긴박하게 움직였고,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과 회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여세 인하와 함께 시간제 근로자와 항공·숙박·크루즈 업계 지원 등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11일 S&P500 선물지수 추이.[자료=시황페이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