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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산지역 나흘 만에 확진자 2명 또 나와…총 9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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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용우 기자
입력 2020-03-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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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국면 기대감 물거품…나눔과행복 재활병원과 아시아드요양병원 '코호트' 해제

분주한 부산시민공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 10일 부산시민공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흘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았던 부산에서 11일 또다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자정 이후 멈춰서 있던 부산지역 확진자 숫자는 91명으로 늘어났다.

1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90번째로 확진받은 시민은 부산 동래구에 사는 56세 여성이다.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 72번 확진자(66·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91번 확진자는 해운대구에 사는 24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 4일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0일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입원 환자 11명이 추가로 퇴원했다. 이로써 부산 누적 퇴원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퇴원자가 늘어나면서 음압격리 병상에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69명으로 줄었다.

또한 코호트 조치가 내려진 나눔과행복 재활병원(116명)과 아시아드요양병원(39명)은 11일 0시를 기준으로 격리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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