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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당국 "1339 콜센터 재택상담 시스템 2∼3주 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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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3-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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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이 콜센터 등 밀집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도 재택근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339 콜센터에 재택 원격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현재 실무 협의 중"이라며 "구축까지 2~3주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정 본부장은 "1339 콜센터는 현재 3개 지역으로 나눠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금 더 분산해 근무하는 체계로 운영하고 있고, 소독 및 거리두기 등 내부에서 실천 가능한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0명이다. 이 중 콜센터 직원은 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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