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에 따르면 8번 확진자는 신원동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으로 구로구 콜센터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8번 확진자의 아들(13번 확진자) 역시 양성 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신림역에서 신도림역 구간을 이용해 회사에 출근했다. 7일과 8일에는 자택에서 머물렀고, 9일에는 관악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신원동 한 제과점에 들렸다.
9번 확진자는 대학동에 거주하는 53세 영성으로 역시 구로구 콜센터 집담감염자 중 한명이다. 지난 7일 대학동 카페, 삼성동 잡화점, 대학동 약국, 카페 등을 이용했다. 접촉자는 딸, 사위, 손녀, 동생 등 총 4명으로 재검사를 받은 사위를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 동선으로는 2월 28일 신사동 정육점과 마트, CU관악진우점을 방문했다. 3월 2일 신사동 정육점, 약국, 마트를 이용했고, 4일에는 신림동 잡화점에 들렸다. 5일에는 신사동 음식점, 6일 신사동 정육점, 7일 신사동 마트를 이용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새벽 0시 기준 구로구 콜센터 근무자 가운데 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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