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주시 다녀간 대구 확진자···동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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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3-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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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진주시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고향인 진주로 이동 후 감염이 사후에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23세 여성으로 대구에 주소지와 직장을 둔 신천지 교육생으로 알려졌다. 진주시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 명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확진자가) 대구 북구에서 자가격리자로 지정돼 2월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격리를 취해야하는 기간이었다”며 “3월 8일 코로나19 검사 후 20시 경 아버지 차로 대구에서 출발해 22시경 진주 자택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10일 다이소 진주A점, GS25 진주B점 등을 방문했다”며 “11일 대구 북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확진자는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진주시는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 자택과 다이소 진주도동점, GS25 진주상평점을 방역 소독하고 일시 폐쇄했다.

조 시장은 “현재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방문 장소 CCTV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역학조사중이다. 접촉자로 판단되는 사람들은 정찰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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