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먹이용 생쥐부터 비눗방울 기계까지... 우버 이색 분실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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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3-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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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먹이용 생쥐, 비눗방울 기계, 모유를 담은 휴대용 쿨러 백.

지난해 우버 승객이 놓고 내린 이색 분실물이다. 우버는 11일 ‘우버 분실물 지표(Lost & Found Index)’를 발표, 우버 승객들이 가장 많이 분실한 물품과 분실물이 많은 시간대, 요일 등을 공개했다.

우버 본사가 있는 미국에선 지난해 휴대폰과 지갑, 열쇠, 가방 등이 가장 흔한 분실물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과 토요일, 시간대별로는 통근시간인 오후 6시와 오후 11시부터 자정 사이에 가장 많은 분실물이 발생했다.

새해 첫날과 할로윈 주말 같이 대형 이벤트가 있는 시기에도 분실물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분실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색상은 빨간색과 파란색이었던 반면,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한 색상은 겨자색과 보라색이었다. 그 밖에 명품과 같은 고가의 제품들도 분실물로 다수 발견됐으며, 특히, 자동차 열쇠는 지난해 세 번째로 높은 분실률을 기록했다.

[사진=우버 로고]


이 시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에어팟 또한 우버 여정 중 가장 흔하게 분실하는 물품으로 재작년 대비 분실률이 무려 21% 증가했으며, 특히 에어팟 오른쪽과 케이스 등 낱개 분실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도 신용카드, 동전 주머니, 현금 등을 우버 차량에 두고 내리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다.

한편, 2019년 국내에서 접수된 우버 분실물 중 휴대폰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지갑이 2위를 기록했다. 그 외 가방, 의류, 이어폰 등이 순위 상단에 위치해 미국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우버에 소지품을 두고 내린 경우에는 아래 절차에 따라 우버 앱을 통해 분실물을 되찾을 수 있다. 우선 분실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색상은 빨간색과 파란색이었던 반면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한 색상은 겨자색과 보라색이었다. 그 밖에 명품과 같은 고가의 제품들도 분실물로 다수 발견됐으며, 특히, 자동차 열쇠는 지난해 세 번째로 높은 분실률을 기록했다.

이 시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에어팟 또한 우버 여정 중 가장 흔하게 분실하는 물품으로 재작년 대비 분실률이 무려 21% 증가했으며, 특히 에어팟 오른쪽과 케이스 등 낱개 분실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도 신용카드, 동전 주머니, 현금 등을 우버 차량에 두고 내리는 사례가 있었다.

우버에 소지품을 두고 내린 경우, 우버 앱을 통해 분실물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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