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전민동에 사는 50대와 20대 모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한화토탈 소속 53세 연구원(서산 8번 확진자) A씨의 아내와 딸이다.
A씨는 서산에서 주중에만 생활하고, 주말에는 가족이 있는 대전에서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지난 주말도 A씨가 대전에서 지낸 것을 확인하고 가족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다른 추가 확진자는 80대 남성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79세 여성의 남편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와 자녀, 손자 등 9명이 지난 9일 저녁을 함께 먹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이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대전시는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방문지 등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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