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미 대부분 대형교회에서 충분히 협조해 주고 계시는데 정말 감사해야 할일이지만 아직까지 소규모 집단예배를 보는 곳이 있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은 시장은 '이렇게 호소하는 이유는 단 하나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활동 자유를 제약하고자 하는 게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인근 시에서도 교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 바 있다. 현재 조사 중에 있는 최근 확진자들을 봐도 결코 성남시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늘의 기회는 견고한 요새에 미치지 못하고, 견고한 요새도 사람의 화합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고 인용한 뒤,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이 재난상황때만큼은 이번 주말부터 집단예배를 반드시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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