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에너지공단과 서부발전에 따르면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취약계층 복지 시설 등에 대한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공단은 사업 추진에 따른 효율 개선 실적을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으로 인정하기 위한 방법론 개발 등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최근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제3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 등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국가 기본계획이 발표되었으며, 할당배출권(KAU) 및 외부사업 인증실적(KOC)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발전사들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과 방법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서부발전과의 복지시설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시범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서 향후 타 기관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서울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건물부문 온실가스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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