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격리해제 조사 결과, 격리해제율 8.8%, 평균 14.7일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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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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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0시 이전까지 격리해제된 714명 특성 정리

[사진= 강남구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해제된 714명의 특성을 정리한 결과, 격리해제율이 8.8%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6일 오후 2시 1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이전까지 격리해제된 714명의 특성을 정리한 결과, 격리해제율은 8.8%(3.14일 당시 확진자 8086명 기준)로 확인됐다. 확진일로부터 격리해제까지는 평균 14.7일이 소요(중앙값 15일)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 미만이 9.7%, 60대 이상은 5.7%로 나타났고, 격리상태별로는 의료기관 입원격리 73%(521명), 생활치료센터 시설격리 26.5%(189명), 자가격리 0.6%(4명)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감소하고 있으나, 집단시설이나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발생은 지속되고 있어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며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당연시되는 ‘새로운 일상’을 침착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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