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 파티마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71세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9시 7분쯤 숨졌다. A씨는 지난 13일 호흡곤란과 전신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전날 발열(38℃)과 호흡곤란으로 인해 받은 우한 코로나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대구=연합뉴스)
앞서 전날 오후 3시 54분쯤 경북 김천의료원에서는 B씨(여·82)가 숨졌다. B씨는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로, 지난 3일 격리 해제를 위해 받은 검체 검사에서 5일 확진이 확인돼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입원 중이었던 전날 폐렴으로 숨졌으며, 심부전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폐기종 등의 질환이 있었다.
대구시에서도 이날 오전 1시 24분쯤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9일 우한 코로나에 확진된 84세 남성 C씨다. 그는 고혈압과 당뇨 ,치매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고, 입원치료를 받던 중 이날 숨졌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75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날 4명의 추가 사망자가 확인되면서 국내 사망자는 총 79명으로 늘어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