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소재 기업체 등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고, 모란장 상인들도 무엇보다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무려 5차례나 연속 휴장을 결정하는 등 코로나19를 다 함께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성남지역 16곳 청소대행업체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시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날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임성순 대림환경, 박노궁 평화, 박찬란 성남환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에 성금을 기탁한 16곳 청소대행업체는 지역별 생활 쓰레기를 수집해 상대원·판교 환경에너지시설로 운반하는 사회적기업들이다.
코로나19 확산 속 고객들의 안전을 우선하자는 상인들의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2월 24일과 29일, 3월 4일에 이은 다섯 차례 연속 휴장이다.
모란민속5일장이 휴장하기는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5년 만이며, 5차례 연속 휴장은 1962년 장이 선 이후 처음이다.
끝자리 4·9일 열리는 모란민속5일장은 중원구 성남동 4929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1만7000㎡ 규모 주차장에 637개 점포가 차려져 장이 선다.
휴게공간, 지하 1층~지상 2층의 지원센터,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5575㎡)도 갖췄다.
한편 모란민속5일장은 평일 5만~6만명, 휴일 10만명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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