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함께 민주개혁진영 비례연합에 참여할 소수정당과 협약을 맺었다"면서 "비례연합정당은 미래통합당의 의석 탈취를 제지하고 개정 선거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간이 별로 없다. 비례연합은 신속히 구성돼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다른 참여 정당과 함께 선거연합의 원칙을 견지하고 상호 존중하고 서로 협력해 국민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시민이 절반 이상 참여한 시스템 공천을 했다"면서 "특정 개인이 정무적 고려나 개인의 사익을 위해 실행했던 과거 공천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당내 공천 잡음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금융시장의 우려가 외환위기로 번지기 전에 통화 스와프 체결 등으로 선제 대응해야 한다"면서 "국난에 준하는 국가 비상시기다. 추경 이후에도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보다 특단의 경제 대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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