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정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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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3-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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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상 없어도 2주 자가격리 필요성 제기

최근 해외유입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해외 입국자의 경우 의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 부분을 포함해 자가격리에 대한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9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자가격리 의무화 등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자가격리에 대해서는 의무화를 포함해 현재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자가격리는 여려가지 행정적인 지원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다각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자가격리를 하느냐, 마느냐의 부분이 아니라 검역에서 무증상으로 통과된 사람들, 검역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은 사람들을 어떻게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에 대한 측면에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정리되는 대로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외유입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0여명에 달한다. 최근 5일 간은 검역 과정에서만 16명을 발견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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