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을에 출마하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우리의 1차 추경은 11조 7000억원, 턱없이 부족하다. 국민소득을 비교해 봤을 때 우리도 최소 90조원에서 100조원은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가 지구촌을 무자비하게 습격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초유의 경제위기도 닥쳤다. 0%대 금리인하도 소용이 없고 나라마다 경쟁적으로 재정을 동원한 극약처방에 여념이 없다"며 이렇게 적었다.
김 의원은 "정부가 국민 1인당 100만원씩 51조원의 재난극복수당을 지급하고,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에게도 20조원 정도를 지원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매우 강력한 경기부양책도 마련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며 "재난극복수당 갖고는 부족하다. 비상시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내다보고 일자리를 지키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초대형 국책사업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경남·울산 선대위원장이 1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당사에서 열린 '2020 총선후보자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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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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