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본토 신규 확진자 사흘째 '0'...해외 역유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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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3-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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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41명이 해외 역유입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0명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 역유입은 늘어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1008명, 사망자는 32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하루 전보다 각각 41명,7명 늘어난 것이다.

41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후베이(湖北)성에서는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전국에서 발생한 41명의 추가 확진자가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인 셈이다. 이날 기준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269명이다.

중국 본토 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모범 사례로 꼽히는 홍콩과 대만에도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 통제에 비상이 걸렸다. 구체적으로 홍콩의 누적 확진자는 256명(사망자 4명)으로 늘었다. 대만도 전날보다 확진자 수가 2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35명(사망자 1명)으로 늘었다. 반면 마카오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국 베이징시가 17일부터 2월 이후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핵산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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