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3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중대본은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실제 유럽발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그 결과, 이날 전세계 모든 항공편 입국자 9798명 중 유럽발 입국자(6개 항공편)는 1442명으로 확인됐다. 항공편은 독일과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경유)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전체 입국자 수 1442명 중 1324명(92.2%)이 내국인이였으며, 외국인은 103명이다.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나오면 집으로 귀가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양성이 나올 경우 증상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된다.
임시생활시설에는 검체 채취 등을 위한 의료인력과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파견된 350명 내외의 지원인력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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