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확진자가 하루 새 1만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단숨에 4만명을 돌파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상황이 점점 더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CNN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4만69명이라고 전했다. 사망자는 472명으로 집계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 내 확진자를 그보다 많은 4만2817명으로 집계한다. 하룻밤 사이에만 약 1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불과 두 달 만에 감염자가 4만명을 돌파했다.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23일(현지시간) CNN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4만69명이라고 전했다. 사망자는 472명으로 집계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 내 확진자를 그보다 많은 4만2817명으로 집계한다. 하룻밤 사이에만 약 1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불과 두 달 만에 감염자가 4만명을 돌파했다.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문제는 미국 내 확진자 증가세가 점점 가팔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보건당국은 앞으로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며 아직 정점이 오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롬 애덤스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이날 NBC방송에 출연해 "이번 주에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음을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주 당국은 병원들에 환자 수용 능력을 종전 대비 50% 이상 늘릴 것을 주문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환자 수용 능력을 확대하는 것은 '의무'라며 "수용 능력을 100% 확대하는 것도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최소한 50%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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