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포스코의 연결 영업이익은 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할 전망”이라며 “춘절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철강가격이 예상과 달리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점유율 상승효과가 제한적이었고,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수요부진으로 제품판매량도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철강수요 위축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중국 철강가격 및 스팟 열연마진도 3월까지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철강사들의 2분기까지 실적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함께 중국 철강가격 하락폭이 진정되고 있어 3분기부터는 완만한 실적회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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