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 내수위축으로 판로에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제품을 50~70% 할인해 판매한다.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 제품이 우선 판매된다. 홍삼스틱은 78%, 건강차 선물세트 58%, 양파 64% 등 할인폭을 키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을 위해 이달 36일부터 ‘가치삽시다 플랫폼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소비·유통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에도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 기획전에서 주요 상품별 할인율은 24%에서 최대 78%다.
풍기홍삼정스틱은 78%, 건강차 선물세트 58%, 청도한재미나리(1㎏) 63%, 제주흑돼지 오겹살(300g) 42%, 양파(3㎏)·한라봉(2㎏) 64% 등이다.
지역특산물, 소상공인·전통시장 제품이 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피해 소상공인 제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또 입점수수료 없는 노마진 판매와 할인쿠폰(20%) 등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자는 에어팟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추진한다.
중기부는 앞으로 상품을 더 확충해 나가면서 △지역 특산물 △대구·경북 지역 제품 △전통시장 제품 △소공인 제품 등으로 테마를 구분해 기획전을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위메프, G마켓 등 민간 쇼핑몰에서도 4월부터 매월 8회 이상 소상공인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경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국민을 위해 동 기획전을 마련했으며, 이번 기획전이 착한 소비자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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