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바둑대회 LG배, 코로나19로 국내선발전 연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0-03-25 10: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코로나19 확산으로 LG배 국내선발전이 연기됐다.
 

LG배 대회장 전경[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은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범유행) 선언 이후 확산 예방을 위해 보름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LG배 국내선발전 일정을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하 LG배) 국내선발전은 정부의 권고 기간 이후인 내달 13일부터 28일까지로 조정됐다. 또한, LG배는 매년 350여명이 참석해 통합예선을 치렀지만,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16일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LG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합예선을 생략하고 국가별로 본선 티켓을 배분했다. 한국은 7장, 중국은 6장, 일본은 2장, 대만은 한 장을 받았다.

나머지 본선 시드는 지난해와 같다. 전기 대회 우승자인 신진서 9단(20)과 준우승자 박정환 9단(27)은 가장 먼저 본선에 올랐다. 거기에 국가별 시드 13명(한국 6명·중국 3명·일본 3명·대만 한 명)과 주최사 보유 시드 한 명이 본선으로 직행한다.

우리나라 국가 시드는 톱3(신민준·변상일·이동훈 9단)와 국가대표 상비군 3명(강동윤·원성진·김지석 9단)에게 돌아갔다.

LG배 본선은 5월31일 개막을 시작으로 6월1일 본선 32강, 6월3일 본선 16강이 펼쳐진다. 결승전은 내년 2월1일부터 3번기로 펼쳐진다.

LG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