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타임스, USA투데이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은 중국 북서부 산시성의 닝샨시를 지나던 버스 안에서 위난성 출신의 남성 한 명이 의식을 잃은채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이 남성은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한타바이러스 양성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과 버스에 함께 탑승한 32명의 승객들에 대해서도 한타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다.
미생물학백과에 따르면 한타바이러스는 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야생 들쥐 등 설치류의 소변, 침, 대변 등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다. 한타바이러스 몇몇 종은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보고돼 있다.
글로벌 타임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매우 드물며,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이미 20년 전에 개발돼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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