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본부장
정 본부장은 "유럽발 입국자 중 내국인이 무증상인 경우 귀가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노출 위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유증상자는 공항 단계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무증상인 경우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가할 수 있게끔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추가로 이런 무증상 입국자에게 교통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에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럽발 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인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들이 개별 퇴소해 음식점에서 술과 식사를 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정 본부장은 또 이런 무증상자의 '접촉자'에 대한 조치과 관련, "(유럽서 온) 한 항공기당 1∼2명 정도 양성이 나온다고 한다"며 "그런 경우 항공기 접촉자 앞뒤 3열로, 30명 정도가 접촉자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접촉자로 분류된 분과 자가격리되는 분들의 관리 방법이 실은 동일한 상황이긴 하다"며 "접촉자로 일단 통지하고, (일반적인 경우와) 동일한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