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을 통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진 중 1명이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관련해 검거한 13명 중 경남 거제시청 공무원 A 씨(29)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A 씨가 아동 성 착취물 제작에 관여하는 방식으로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공범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2월 초 A 씨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범은 다음 달 A 씨 재판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거제시는 지난 1월 경찰로부터 A 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직위 해제했다. 거제시 측은 “A 씨가 박사방 관련 피의자였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직위 해제 상태이지만 범죄사실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거제시청 공무원 신분은 유지 중이다. 거제시는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나면 파면 등 중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관련해 검거한 13명 중 경남 거제시청 공무원 A 씨(29)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A 씨가 아동 성 착취물 제작에 관여하는 방식으로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공범이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2월 초 A 씨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범은 다음 달 A 씨 재판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A 씨는 직위 해제 상태이지만 범죄사실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거제시청 공무원 신분은 유지 중이다. 거제시는 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나면 파면 등 중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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