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8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원 떨어진 1227.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일보다 3.9원 내린 1226.0원에 개장한 이후, 한정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당초 환율은 미국 행정부와 의회가 코로나19 대응 목적으로 2조 달러(약 2500조원) 규모의 부양책에 합의하며, 낙폭을 키울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외환시장에서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나지 못하며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다.
실제로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올랐지만, 나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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