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과 3수생 격돌…김영환·조혜연 대주배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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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3-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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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受驗生 김영환 9단

  • 三修生 조혜연 9단

대주배 우승컵은 누구의 품에 안길까.
 

김영환 9단과 조혜연 9단(오른쪽)[사진=한국기원]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이 주최·주관하고 TM마린이 후원하는 제7기 대주(大舟)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우승상금 1500만원, 준우승상금 500만원) 결승이 내달 10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K바둑 스튜디오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이 대회의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다.

대주배 결승에는 지난 26일 유창혁 9단에게 16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조혜연 9단과 27일 박지은 9단을 상대로 109수 만에 흑 불계승을 달성한 김영환 9단이 격돌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김 9단이 3전 전승으로 앞서있는 상황이다. 최근 대결은 9년 전인 2011년 10월 제13기 맥심커피배 예선이었다.

김 9단은 입단 후 처음 4강 문턱을 넘었다. 그는 예선에서 김덕규·한철균 9단을, 본선에서 노영하 9단, 이영주 3단, 박지은 9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 9단은 “조 9단은 평소에도 공부를 열심히 해 불리할 것 같지만, 여자 우승자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대회(대주배) 전통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상대인 조 9단은 본선 시드를 받아 유병호·김일환·유창혁 9단에게 승리하며 3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준우승만 두 번으로 우승이 없는 그는 “3년 연속 결승 무대를 밟게 돼 영광이다.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며 “어려운 상대지만 좋은 내용으로 잘 싸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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