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29일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은 애월항에 위치한 제주 LNG 생산기지로부터 총 81km(제주시 35.4km, 서귀포시 44.6km)의 주 배관과 공급관리소 7곳을 통해 이뤄진다"고 밝혔다.
제주 애월항 LNG 생산기지는 2007년 입지 선정을 시작으로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제주도와 가스공사는 LNG를 공급하기 위해 2017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5035억원을 투입해 공급 배관, 공급 관리소 7곳 등의 설치를 마무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주 생산기지 건설을 완료해 모두 3개의 LNG 발전소를 가동하면 제주의 자체 전력공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천연가스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제주도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34년간 추진해온 전국 천연가스 보급 사업을 완수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올해 제주지역 천연가스 수요가 약 22만t, 중장기적으로는 연간 약 27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은 제주도 총발전량의 34%에 달하는 것이다.<br nanum="" gothic",="" "malgun=""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background-color:="" rgb(236,="" 236,="" 236);"=""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통해 제주도민의 보편적 에너지 복지 증진은 물론, 제주도가 추진하는 친환경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와 연계해 친환경 미래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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