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조증' 발언으로 제명된 정신과 전문의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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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3-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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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경조증 가능성' 발언을 해 직업윤리 논란을 빚었던 한 정신과 전문의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정신과 의사 A씨가 대구 달서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27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A씨는 회식 중 병원 여직원들과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기소돼 지난해 말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SNS에 배우 유아인이 정신질환의 일종인 경조증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직업윤리 논란을 빚은 적도 있다. 이로인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회는 2018년 3월 A씨를 학회에서 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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