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해외 역유입 사례 차단을 위해 사실상 모든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31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8명의 역유입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1518명, 사망자는 330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하루 전보다 각각 48명, 1명 늘어난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이로써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771명이다.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확진자가 급증하자 중국 당국은 지난 28일부터 사실상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시키는 등 역유입 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이어가고 있다. 29일부터 중국 항공사는 국가마다 한 도시에 일주일에 한 번만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게 했고, 외국 항공사도 중국행 항공편 운항이 일주일에 한 번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매주 금요일 인천-선양(瀋陽) 노선을 운항하며, 아시아나항공은 매주 화요일 인천-창춘(長春)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 외교부와 국가이민관리국은 30일부터 경제통상·과학기술·인도적 사유 등으로 입국이 필요한 외국인에 대한 비자 신청을 새롭게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1518명, 사망자는 330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하루 전보다 각각 48명, 1명 늘어난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이로써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771명이다.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확진자가 급증하자 중국 당국은 지난 28일부터 사실상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시키는 등 역유입 차단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이어가고 있다. 29일부터 중국 항공사는 국가마다 한 도시에 일주일에 한 번만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게 했고, 외국 항공사도 중국행 항공편 운항이 일주일에 한 번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매주 금요일 인천-선양(瀋陽) 노선을 운항하며, 아시아나항공은 매주 화요일 인천-창춘(長春)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중국 본토 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모범 사례로 꼽히던 홍콩과 대만이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 통제에 비상이 걸렸다. 구체적으로 홍콩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1명 급증한 682명(사망자 4명)으로 늘었다. 대만의 누적 확진환자도 전날보다 8명 늘어난 306명(사망자 5명)으로 나타났다. 마카오 누적 확진자도 1명 늘어난 3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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