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어머니 임종을 앞둔 지난달 24일부터 의정부성모병원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여동생인 옹진군 공무원 B씨(58)와 함께 24∼26일 인천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모친상을 치렀다. A씨는 지난달 31일 여동생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기침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인천시 연수구 보건소를 방문, 검체 검사를 했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B씨 아들과 조카는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연수구는 A씨 거주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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