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사회복지이용시설 99.3% 문닫아…휴관 연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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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4-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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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회복지이용시설 약 11만개 중 99.3%가 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해 해당 시설에 휴관을 추가 연장할 것을 권고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도 휴관 연장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김 총괄조정관은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지난 2월 28일부터 이미 지속적으로 휴관을 권고해 전국 11여만 개 시설 가운데 99.3%가 현재 휴관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휴관기간 중이라 하더라도 시설 종사자는 정상근무를 하도록 하고 휴관 장기화로 인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족 내 돌봄이 어려운 경우에는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식사가 어려운 경우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가 휴관 연장을 권고한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아동, 노인, 장애인, 일자리와 관련한 모두 15개 분야 시설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사회복지이용시설 중 휴관하지 않은 곳은 주로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관련 기관 또는 치매안심센터"라며 "이 경우는 정부 방침대로 지자체를 통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하는 가운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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