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8곳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5억원 상당(31일 기준)의 구호품과 성금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각종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구호품을 지원한 기업체는 모두 32곳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3곳은 성금을, 3곳은 구호품과 성금을 함께 전달했다.
이 같은 후원 규모는 협회가 지난 13·19일에 걸쳐 전국생활치료센터 등에 각 제약사들로부터 모인 구호품을 전달한 것과 그동안 개별 기업들이 별도로 후원한 내용을 취합한 결과다. 의약품·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 등 구호품은 대구시 등 지자체와 전국 생활치료센터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배송됐으며,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