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예술계도 상처···"피해액 150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동 기자
입력 2020-04-03 18: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난달 관람객·매출 70% 넘게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예술전시회 관람객과 관련 매출이 지난해보다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가칭)가 인터파크 예술전시 티켓판매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관람객 수는 5만1569명, 티켓판매금액은 4억867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 관람객 20만9137명, 판매금액 16억4018만원보다 각각 75.3%, 70.3% 감소한 수치다.

업계는 지난달 31일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 발기인 모임을 열고 전시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들은 인터파크 자료와 회원사별 현황을 파악한 결과 전시회 중단 및 취소, 입장객 급감, 아트상품 판매 감소 등으로 최소 150억원의 피해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심각한 위기를 느낀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 전시 관련 정부 지원 확대 적용을 요청했다.

이들은 국공립기관 대관료 인하, 민간 복합문화공간 대관료 지원, 전시 관람객을 위한 할인권 제공, 긴급 운영자금지원 등 긴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