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헬스케어기술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환자의 위중도를 정해진 알고리듬에 의해 자동으로 평가하는 신속대응모듈(rapid response module)을 개량해 환자의 위중도를 분단위로 평가, 이상 징후가 감지된 환자를 바로 파악해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격리 대상 환자에 대해서는 개인건강관리 앱(PHR, personal health record)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환자가 체온 및 혈압 등을 입력하면 중앙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환자는 PHR 시스템을 통해 기존 병원에서의 치료 이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건소 및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에도 기저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 환자 스스로 증상 및 변화에 대한 조사를 전자문진기능(best survey)에 입력하면 의료진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앞으로도 발전된 시스템으로 감염병 위기상황에 보다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준비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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