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무증상 확진자 하루새 78명 추가...우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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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4-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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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증상자 현재 1047명…확진자에는 불포함

  • 확진자 중 38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역외 유입을 막기 위해 강력한 입국 통제 정책을 펴는 가운데,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1명을 빼고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6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의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39명과 1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708명, 사망자는 333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38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1명은 광둥(廣東)성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중국의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951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78명 늘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102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그간 위건위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해왔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297명이다. 홍콩에서 890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4명, 대만에서 363명(사망 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이 5일 컨벤션 센터를 개조한 우한의 임시 병원에 수용돼 있는 모습. [사진=우한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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