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는 12일 도쿄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2일 16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도쿄도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66명이 늘어난 2068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8일 144명을 시작으로 9일 178명, 10일 189명, 11일 197명으로 연일 급증하다가 이날은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166명으로 집계됐다.
도미카와 아나운서는 지난 9일까지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했다. 10일 폐렴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11일 감염이 사실이 확인됐다.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일본 왕실을 호위하는 50대 남성 경찰 간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교도통신은 관계 당국의 설명을 인용해 “이 간부는 장기간 일왕 부부 및 왕족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