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과 대주주는 "책임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또한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채권단은 이날 두산그룹 측으로부터 받은 재무구조 개선계획안을 검토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두산중공업에 대한 정밀 실사를 마무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두산그룹은 향후 채권단과 협의 및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최종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두산그룹 전 계열사 및 임직원은 확정된 방안을 최대한 성실히 이행,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제출한 계획이 확정될 경우 두산그룹은 추후 상세한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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