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1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27회 캔톤 페어가 오는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1957년 시작된 캔톤 페어는 중국 대외무역 '바로미터'로 불린다. 매년 봄, 가을 광둥성 광저우에서 두 차례 열려 전 세계 각지 바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출계약을 따내며 거래를 성사시키는 장이다.
캔톤 페어에는 매년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20만명에 가까운 외국 바이어가 참여하며, 최근 3년간 매해 교역액은 600억 달러(약 73조688억원)에 달했다.
그런데 올해 봄철 캔톤 페어는 코로나19 여파로 6월 개최 뿐 아니라 사상 첫 온라인 개최까지 하게 됐다. 캔톤 페어는 문화대혁명 시기에도 쉬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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