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김유진 PD 두 번째 사과문 공개 "모든 방송 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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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4-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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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인 이원일 셰프 2차 사과문]

 
방송인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가 두 번째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원일은 23일 자신과 김유진 PD의 자필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씨는 "예비 아내가 한 잘못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을 사전에 살피지 못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황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PD도 2차 사과문에서 "학창 시절 친구들에게 폭언과 폭행으로 상처를 주었다"고 인정하며 "다시 한번 상처를 드린 모든 분들에게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PD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PD와 나눈 대화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내용에 따르면 김PD는 A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연락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A씨가 "자신이 글을 안 올렸다면 평생 사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A씨는 김 PD가 1차 사과문에서 '사실 여부를 떠나'라고 말한 의도에 관해 물었다.

이에 대해 김 PD는 "어렸을 때 행동들이 부끄럽고 피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며 "사과가 먼저라고 생각해 사용했던 건데 적절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김유진 PD 2차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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