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코로나 경제위기 우려 급증...닛케이 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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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4-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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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06%↓ 대만 자취안 지수 0.18%↓

2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44포인트(0.86%) 하락한 1만9262.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9포인트(0.33%) 내린 1421.29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NHK에 따르면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신규 확진자 161명이 나왔다. 이는 지난 10일 도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703명이었는데 2주 만에 두 배를 넘은 것이다. 

중국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7포인트(1.06%) 하락한 2808.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40.58포인트(1.33%) 내린 1만423.4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5.78포인트(1.27%) 하락한 2003.75로 장을 닫았다.

중국증시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제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경계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길리어드사는 해당 시험이 부족한 참여자 등으로 조기에 종료됐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5포인트(0.18%) 하락한 1만347.36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97.16포인트(0.41%) 내린 2만388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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