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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니어 바둑대회, 신안서 9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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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4-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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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18일~22일

  • 개인전·단체전

  • 韓·中·日·臺 출전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가 9월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19 1004섬 신안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 각국 대표들 [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은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0 1004섬 신안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는 만 50세 이상(1970년) 시니어 기사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16강 개인전과 3인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는 2020 1004섬 신안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는 9월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이 대회는 매년 6월에 개막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로 3달 뒤인 9월 개최를 결정했다.

16강 개인전(우승상금 5000만원)은 한국(6명), 중국(3명), 일본(3명), 대만(3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유창혁·서봉수 9단이 본선으로 직행한다. 나머지 4자리는 다음 달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예선을 통해 선발한다.

단체전(우승팀 1500만원)은 3인1조 풀리그로 진행된다. 국가별로 한 팀이 출전한다. 한국은 6명 중 협의를 통해 3명이 출전한다. 대진표는 개막식에서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각 팀 1장~3장은 상대 팀 지명 선수와 대결을 펼친다. 순위는 팀 승수→개인 승수→1장 승수→2장 승수→3장 승수 순이다.

지난해 개인전은 왕리청 9단(일본)이, 단체전은 한국 대표팀이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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