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조8266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4676억원) 대비 25.3% 증가했다. 특히 순손실은 2270억원으로 작년 동기(126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삼성중공업 CI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회사 측은 과거 저가 수주 영향이 지속되고 중국법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업에 일시 차질을 받은 데다가 해양물량이 감소하며 적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원화약세로 외화 재고자산 관련 선물환 평가손실이 발생해서 세전 적자가 2201억원에 달했다. 작년 동기엔 -687억원이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액화천연가스)선 반복 건조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하고 나이지리아 봉가 프로젝트 수주 등 일감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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