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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해 아이폰 신제품 대량생산 한달 미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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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4-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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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아시아 공급망 차질 고려"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 신제품의 대량생산을 1개월가량 미룰 예정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 감소와 아시아에서의 공급망 차질을 고려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애플이 올해 5G 모델을 포함해 총 4가지 새 아이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되며 사이즈는 5.4인치, 6.1인치, 6.7인치 동 3종류로 알려졌다. 

애플은 보통 9월 중순에 신제품을 발표하고 9월이 끝나기 전에 판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서는 초여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가야 8월께 재고를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올해에도 애플은 7~9월에 신제품을 생산하겠지만 대량생산에 속도를 내는 건 한 달가량 지연되리라는 게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한 소식통은 애플이 하반기 생산량을 최대 20% 축소할 것으로 봤다.

애플 최대 납품업체이자 조립업체인 폭스콘은 최근 중국 최대 아이폰 생산지인 허난성 정저우 공장에서 고용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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