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실적으로 체질 개선 증명··· 목표주가 25%↑"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8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25% 상향 조정한 5만원으로 제시했다. 1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하반기까지 좋은 흐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은 1분기 연결 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 8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5% 상승했다. 부동산 개발사업 부문에서 일회성 수익이 450억원 가량 발생했지만, 이를 제외해도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으로 판단된다.

편의점 사업부문에서는 매익률 개선과 판관비 효율화의 효과가 컸고 수퍼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사재기 수요와 대형 직영점 폐점으로 실적 개선이 있었다.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코로나18 영햐엥 따른 호텔 사업 위축이 상쇄됐다.

조영환 연구원은 "사재기 수요와 일회성 이익을 감안하더라도 1분기 실적은 전반적 체질 개선을 설명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로 호텔 투숙률이 부진했지만 소비심리가 반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