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105조원으로 전년 94조원보다 11조원 늘었다.
관련 법령에 따라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를 이행해야 하는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은 총
837곳이다.
지난해 공공조달시장에서 기술개발제품(18.1%), 여성기업제품(12.5%), 장애인기업제품(18.6%) 등도 전년도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목표는 103조4000억원이다. 중기부는 대상 기관들이 목표치를 다소 보수적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최소 105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의 중소기업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서 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희정 중기부 판로정책과장은 “올해에는 작년 수준을 웃도는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내수절벽의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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