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대한메디컬아티스트학회 제공]
경기 의정부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사례가 나왔다.
의정부지역에서 재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정부시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34세 남성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송산1동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에 참석한 뒤인 지난달 17일 남양주 선별진료소에 첫 양성 판정을 받아 남양주 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같은 달 17일 포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용인시 생활치료센터로 전원된 뒤 지난 11일 퇴원했다.
퇴원 후 증상은 없었지만 보건당국의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퇴원한 지 17일 만에 재확진 된 셈이다.
이 남성은 퇴원 후 자택에서 줄곧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 보건당국은 동선을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무증상 양성 판정을 의료기관에 격리 치료하지 않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이 남성을 자택에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 남성의 자택과 동선 주변을 방역 소독하는 한편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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