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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9월까지 모든 스포츠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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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4-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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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2020 리그앙 중단

프랑스에서 열리는 모든 스포츠가 9월까지 금지된다. 이날 프랑스의 확진자 수는 약 13만명에 육박한다.
 

에두아두 필리프 프랑스 총리[ABACA=연합뉴스]


에두아두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29일(한국시간) 국회에 “9월까지 국내 모든 스포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며 “스포츠 경기 역시 9월 이전에 열릴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총리는 “스포츠 구단이 폐쇄된 공간에서 연습하거나 선수끼리 접촉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2019~2020시즌 리그앙(1부)이 멈추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은 “2019~2020시즌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시즌 재개를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세를 모니터링하던 LFP에는 날벼락 같은 소식.

이날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520명 늘어난 12만9859명, 사망자 수는 367명 늘어난 2만3660명으로 전 세계 확진 국가 중 6위에 올라있다.

LFP는 아직 승격과 강등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또한, 승점 68점으로 마르세유에 12점 앞서있는 선두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 여부 역시 다음 달 리그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선수들의 훈련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필리프 총리는 “만약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5월11일까지 내린 자가격리 조치를 풀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반면, 다른 유럽 국가들은 리그 재개를 위해 싸우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지난 3월13일 중단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펜데믹(범유행) 선언(3월12일) 직후다. 현재 EPL 이사회는 리그 재개 일자를 논의 중이다. 이에 아스널과 토트넘 등 EPL 소속 구단들은 훈련을 재개했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다음 달 8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리그 재개에 대한 사안을 정부와 함께 논의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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