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28일 하루 새 일본 전역에서 28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집단 감염이 확인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총 1만4607명이 됐다.
사망자는 이날에만 19명이 추가돼 총 426명까지 늘었다. 28일까지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 등은 확진자의 26% 수준이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억제에 고전하면서 긴급사태를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회 상임이사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목표 수준으로 줄지 않고, 의료계 부담이 크다는 점을 들어 긴급사태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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