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연휴기간 방역대책 마련…강원도 숙박시설 예약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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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4-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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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특별입도절차 시즌2 시작

강원도와 제주도 등 각 지자체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4.30~5.5)를 맞아 관광객 유입에 대비해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연휴기간 대비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중 강원도에는 지난해 90% 수준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에는 약 18만여명(전년 동기 대비 43%감소)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속초와 강릉 지역 숙박시설 예약률은 현재 97% 수준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외부 유입이 많은 터미널(22개소)과 기차역(12개소) 등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번 연휴를 대비해 모든 야외 활동 관광지에 대해 특별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관광지에는 안내 데스크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발열 상황을 체크하고, 유증상자는 관할 보건소로 통보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과 2미터 이상 거리 유지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관람객 간의 거리 유지를 위한 동선을 표시하고 구역별로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또 호텔과 리조트, 음식점 등 개인업소에서 자발적으로 소독과 입장 시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업체(현재 약 2100여개)에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해외 입국자 위주로 진행됐던 특별입도절차 시즌1(3.24~)에 이어 검역시스템을 강화한 특별입도절차 시즌2를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 관광지에는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방역체계를 구축·관리한다.

제주공항에서는 30일부터 발열감지 기준을 하향(37.5 → 37.3℃)해 검역을 강화하고, 공항 내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기존 해외 입국자뿐 아니라 발열 증상자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한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검사 수요 대응을 위해서는 다목적 음·양압 검체 채취 부스(일명 ‘초스피드 워크스루’) 2대를 도입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검사를 실시한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제주도는 유관기관 합동 방역체계를 구축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873개 관광사업체에 대한 방역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재래시장 등 방역 사각지대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며 “렌터카 대여 시 방역지침 이행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실내 관광지에 마스크 미착용자의 관람을 제한하는 등 관광객 개개인의 방역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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